아시아나항공 노사협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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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노조는 26일 오후 회사측과의 올해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27일 새벽부터 강행키로 했던 파업결정을 철회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오후 6시께 열린 마지막 협상에서 직급에 관계없이 1인당 월급 8만원을 인상하고 상여금(성과급 100% 포함) 850%와 가족수당 2만5천원을지급하는 내용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 이날 오전 단체협상에서 ▲직군제 개선 ▲노사간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노조전임자 활동 인정 ▲6급에서 4급까지 자동승진 보장 등 90여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회사측과 10여차례의 교섭을 벌이며 기본급 11.6%인상과 상여금 850% 지급안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20일 협상이 결렬되자 27일 오전6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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