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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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97개국의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이날 오후 엑스포공원 문화산업진흥원 내 조직위 사무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염홍철 시장, 남춘화 한국조리사회 중앙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WACS는 1928년 파리에서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조리사들의 축제다. 대전시는 2008년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조리사대회 총회에서 2012년 대회를 유치했다. 대전대회는 조리사 등 관계자 3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라는 주제로 5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한국관·세계관·막걸리 홍보관·지자체 특색음식 홍보관 등을 전시하는 국제식품산업전, 뮤지컬 대장금 공연·국가별 전통 공연·우주식품 전시존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제2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 제 3회 한국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 열려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을 구경하고 시음할 수 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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