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첫 우승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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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의 채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컨텐더스(contenders)’가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27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500대1’의 주인공은 한예은(24·사진)씨. 고려대 경영학과(여름 졸업예정) 재학 중인 한씨는 4주 내 1등을 달린 끝에 LG 생활건강 입사 자격을 얻었다. ‘컨텐더스’의 특징은 모든 미션이 영어로 수행된다는 점. 500여명의 서류심사를 거쳐 8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은 대부분 해외파로 영어에 능통했다. 국내파인 한씨의 실전 영어 경험은 싱가포르와 토론토 교환학생 정도여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하지만 한씨는 영어의 약점을 ‘유난히 적극적인 태도’로 극복했다. 퀴즈, 자유토론, PT, 미션수행, 압박면접, 상황면접 등 과정에서 기업 인사 전문가와 선배 사원들의 평가에서 모든 좋은 점수를 얻었다. ‘컨텐더스’는 2차 한국 GM, 3차 OTIS 등의 기업 입사로 계속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는 아리랑TV 홈페이지(www.arirang.co.kr)와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서.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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