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호네츠 창단 첫 지구선두

중앙일보

입력

'말벌’ 샬럿 호네츠가 미프로농구(NBA) 동부지구의 판도를 바꿨다.

호네츠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디 존스(24득점·7리바운드)·데릭 콜맨(19득점·10리바운드)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백6-89로 승리했다.

호네츠는 3쿼터까지 70-67로 근소한 차로 앞섰으나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존스의 소나기슛이 터져 6점만을 내주고 22점을 넣어 간단히 승부를 결정지었다.경기전까지 히트와 15승7패로 동률이었던 호네츠는 파죽의 8연승을 기록하며 팀창단이후 처음 동부지구 수위에 올랐다.

오프시즌중 LA레이커스에서 에디 존스·엘덴 캠벨을 트레이드하면서 공수의 밸런스를 찾은 호네츠는 올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호네츠는 주전 6명이 평균 2자리수 득점을 기록중이다.

히트는 팀 기둥 앨런조 모닝이 18득점·11리바운드·9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자말 매쉬번이 발목을 삐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말벌’ 호니츠의 파상공세에 무너졌다.시즌이 시작되면서 줄곧 ‘동부의 자존심’으로 불렸던 히트는 ‘부상병동’이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제이슨 키드가 트리플더블(27득점·14어시스트·14리바운드)을 기록한 피닉스 선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1백19-1백3으로 승리했다.

◇19일 전적
워싱턴 95-83 뉴욕
유타 106-96 애틀랜타
뉴저지 98-74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04-91 필라델피아
샬럿 105-89 마이애미
미네소타 108-104 댈러스
올랜도 83-74 시카고
휴스턴 100-94 보스턴
밀워키 109-95 인디애나
덴버 86-84 샌안토니오
피닉스 119-103 새크라멘토
밴쿠버 112-89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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