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향의 봄 축제’ 31일 막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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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고향의 봄 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올해 20회째인 이 축제는 이 선생이 어린 시절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쓴 동시 ‘고향의 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창원예총 산하 7개 지부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무용경연대회, 백일장, 미술·서예 실기대회,전국사진공모전입상작 전시, 연극 ‘코르작크 신부와 그의 고아들’공연, 신춘음악회, 창원시민가요제 등을 연다.

 또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는 다음달 1일 고향의 봄 도서관에서 고향의 봄 학술세미나, 2,3일 용지공원에서 고향의 봄 창작 85주년 기념공연과 전국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연다.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는 어린이공연단체의 축하공연, 35가지 체험과 전시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형 축제다. 창원MBC는 다음달 3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를 연다.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창원역에서는 ‘꽃대궐 차린 동네’라는 시화전이, 다음달 10일과 19일에는 진달래축제(천주산)와 고향의 봄 칸타타 공연(성산아트홀)이 각각 펼쳐진다. 창원예총 김일태 회장은 “고향의 봄 축제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활기를 찾고 고향의 봄 노래의 배경이 창원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창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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