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시술 시 부작용 많은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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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에 맞춰 옷도 얇고 가벼워지고 있다. 봄철엔 노출이 잦은 여름을 대비하여 ‘제모’를 하기에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노출이 잦은 여름엔 필수이며, 요즘엔 사계절 내내 실내보온이 잘되어 있어 여름이 아니더라도 얇은 옷을 입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제모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렇듯 제모는 일상생활에서 필수가 된지 오래되었고, 제모를 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자신이 직접 하는 제모방법만 하더라도 제모기, 제모제, 제모비누 등 다양하다. 그러나 자가 제모 제거법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정 주기로 계속적인 제모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개인차에 따라서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때문에 영구적인 제모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영구제모를 위한 ‘레이저 제모 시술’은 털의 원인이 되는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이 자라는 뿌리를 없애는 시술이다. 때문에 피부에 손상이 비교적 적으며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구제모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비용만을 찾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비용이 저렴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떤 레이저를 사용하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가격은 저렴할지 모르지만 제모 전문 레이저로 시술이 이루어지지 않아 화상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구제모 전용 레이저와 일반 레이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영구제모 전용 레이저는 다른 제모 레이저와 달리 털의 굵기나 박힌 깊이에 상관없이 깨끗하게 제모가 가능하다. 또한 제모로 인해 넓어진 모공을 세포가 재생되게 하여 모공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레이저 시술로 콜라겐 재생을 도와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박정훈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제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름이 오기 전인 봄에 영구제모 전용 레이저로 시술하는지 따져보는 것 좋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제공 : 메이저피부과(www.majorskin.co.kr) 정리 : 김진경(jk0402@jcub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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