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요리기구와 전자제품이 올해 홈쇼핑의 최고인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홈쇼핑업체인 39쇼핑에 따르면 '99년 10대 히트상품' 집계결과, 주방요리기인 '돌삿갓
요리박사(판매가 3만5천원)가 1위를 차지했고 맛사지기인 '뷰리'(23만5천원)와 가스오븐레인지인 '동양매직가스(44만9천원)'가 각각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삿갓요리박사는 97년부터 99년까지 3년 연속 이 업체의 히트상품 1위 제품으로 꼽혔다.
이밖에 컴퓨터와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들이 지난해 히트상품 10위안에 들었던 건강보조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밀어내고 상위 10개 상품 중 7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9쇼핑 관계자는 "가전제품이 이처럼 인기인 것은 일반 가전대리점보다 판매가격이 저렴한데다 신용카드로 구입이 가능하고 무이자할부판매와 사은품.경품 제공 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