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초점] 서초동 현대 ESA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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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의 현대 ESA아파트는 주상복합 형태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1층에 상업시설 대신 오피스텔(39실)과 헬스클럽.비즈니스 센터.휴게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 45~65평형 1백12가구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빌라형 고급아파트로 건설하면서 분양가를 평당 8백만~9백만원대로 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시행업체인 SR개발측의 설명. 인근 우성 2차아파트 52평형의 시세가 평당 9백만~1천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사각형의 건물 중앙에 정원을 조성하고 사면에 아파트가 배치되는 중정(中庭)형으로 건설되는 게 특징. 중정 형태 아파트는 환기와 채광효과를 높인 점은 돋보이나 출입구 방향이 답답하다는 평을 받을 우려가 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광케이블 인터넷.원격검침.센서형 주차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설치해 도심형 아파트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입주는 2001년 12월 예정. 02-588-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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