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강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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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립도서관(관장 윤재원)은 현재 송곡(09시∼21시)·배방(09시∼24시)·둔포(09시∼21시)·남산(09시∼24시)·어린이(09시∼18시)도서관과 이동(차량)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간도서와 희망도서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는 지역민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월요일 휴관일도 일부 조정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전 직원을 통합 편성해 남산도서관은 매월 1·3주 월요일, 송곡도서관은 매월 2·4·5주 월요일을 휴관 없는 시립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도서관은 인력보충 과 시설개선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 도서관에서 펼쳐질 문화강좌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문 북시터 과정’, ‘효과적인 부모역할 교육’ ‘동화구연 3급 자격증반’ 등은 전문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의 저자로 유명한 이현 강사가 ‘전문 북시터1 과정’을 운영하게 돼, 부모들의 관심 쏠리고 있다. ‘전문 북시터’는 책의 종류에 따라 읽는 법과 놀이활동을 다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 ‘전문 북시터2’과정을 함께 이수하면 자격증취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되며 강사로도 활동이 가능하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책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독서논술’ ‘알록달록 팝업북 만들기’ ‘책 속 주인공 만들기’ ‘엄마가 배우는 우리아이 마인드맵’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놀이’가 있다.

 접수는 3월23일(수요일)부터 해당 도서관에 방문·전화접수(표 참조)가 가능하며, 교재비와 기본 재료비를 제외하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휴관일 조정과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은 시민의 독서문화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색다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후 인력보충을 통해 휴관일도 더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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