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값 주말 또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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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유 4사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휘발유·경유 공장도가를 일제히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유소 소비자가도 이번 주 후반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정유사가 공장도가를 올리고 1~2주 뒤면 주유소 가격도 오른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월 넷째 주에 보통휘발유 공장도가를 전주보다 L당 16.97원 오른 1749.97원(세후)으로 책정했다. GS칼텍스는 6.95원 오른 1758.30원, 현대오일뱅크는 10.17원 인상된 1749.88원, 에쓰오일은 4.43원 오른 1758.48원으로 정했다. 경유 공급가도 L당 6.91~22.59원 올라 1576.56원(현대오일뱅크)~1592.58원(GS칼텍스)이 됐다. 정유사들은 “국제 원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뛰어 국내 공급가도 불가피하게 올렸다”고 해명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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