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고양중앙마라톤] 출발 D-2 … 충분한 휴식이 보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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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양국제마라톤’ 참가자들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중앙포토]

새봄을 여는 2011 고양중앙마라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참가자들은 기록에도 욕심이 날 시기다. 최상의 레이스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황영조 마라톤 국가대표팀 감독 이 말하는 준비 내용이다.

◆D-2 훈련 마무리 시기, 신발·유니폼 미리 준비=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게 좋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뛰는 감각만 유지하자. 어차피 100% 컨디션의 레이스는 어렵다. 답답하다고 갑자기 훈련량을 늘리면 피로만 쌓일 뿐이다. 식사 때는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 에너지를 비축해 두자.

◆D-1 일찍 자고 출발 4시간 전 기상=무리하지 말자. 몸만 풀어 주면 된다.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경기 전날 가장 중요한 건 수면이다. 오전 9시 출발이면 5시쯤 일어나 꼭 밥을 먹어야 한다.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 것을 권한다. 추위에 대비해 장갑·모자 등 방한도구를 꼼꼼히 챙기자. 레이스가 열리는 6일 경기도 고양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로 예보돼 있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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