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와라의 ‘찾아가는 마케팅’이 일매출 1천만원 매장을 만들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요즘 주점업계에서 ㈜에프앤디파트너(대표 유재용)가 수작요리주가 와라와라에서 새롭게 시도한 ‘즐거운 간식’프로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가을에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와라와라 즐거운 간식의 목적은 매장의 매출증대를 위한 작은 오프라인 마케팅이었지만, 현재는 단순한 마케팅 수준을 넘어 고객들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 주며 와라와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코드가 되어 가고 있다.

와라와라 즐거운 간식이란?(이하 즐간)

오후 4~5시경이 직장인들에게는 출출하고 따분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간에 와라와라에서는 매장을 방문하여 즐간을 신청해 주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사무실로 직접 요리를 배달하는 ‘즐거운 간식’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하는 기본 요리는 와라와라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떡볶이와 계란말이, 신선한 샐러드 3종으로 약 5~6인분 정도가 무료로 제공된다. 물론 인원이 많다면 인원에 맞춰 양을 조금 늘리는 센스도 발휘해 준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고객들이 즐겁게 드실 수 있도록 셋팅까지 깔끔하게 해 드린다. 고객이 음식을 드시는 동안 즉석사진도 찍고, 간단한 복불복 게임도 진행하여 와라와라 외식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말 그대로 직장인의 ‘즐거운 간식’인 것이다.

즐간을 홍보하기 위해 매장 근처 사무실을 방문하면 잡상인 취급을 당하며 “우린 이런 거 필요 없고 나가세요” 혹은 “이거 하면 얼마 내야 되나요”, “요즘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요. 뭔가 제품 홍보를 들어야 되죠?” 하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신청자를 모아 꾸준히 즐간을 시행한 결과 고객만족을 넘어 엄청난 매출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바로 2011년 2월 4일 1개매장에서 일매출금액 1천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부산의 서면에 위치한 와라와라 서면1호점.
와라와라에서 즐간이 가장 잘 시행되고 있는 매장 중 하나로, 고객이 줄을 지어 웨이팅을 하는 번성점포로 성장하였다. 객단가가 높은 훼미리 레스토랑과는 달리 객단가가 낮은 일반 호프 주점업계에서 일매출 1천만원은 꿈의 매출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매출달성을 이루게 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즐거운 간식인 셈이다.

서면1호점에서 진행했던 수많은 즐간 에피소드 중 몇 가지를 서면1호점의 박주언 점장에게 들어보면, “맨 처음 즐간을 시행한 곳은 K은행 서면지점이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직접 신청자를 찾기 위해서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던 때라 K은행도 홍보 때문에 방문을 했었죠. 그런데 홍보전단지를 가지고 은행직원에게 홍보를 하려니 은행직원이 경비직원에게 눈짓을 하더군요. 그 경비직원에게 체포되어서 끌려 나왔습니다(웃음) 나오면서도 경비직원에게 즐간에 대한 설명을 했죠. 처음엔 못 믿는 표정이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직원에게 전달해 주겠다고 하시고, 전단지를 직접 가져가서 지점장님께 말씀 드리더군요. 지점장님도 고개를 갸우뚱하시면서 그럼 한번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공짜로 대접해 주겠다는 데도 내가 이렇게 사정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약속한 시간에 음식을 준비해서 갔는데 은행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때가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은행은 4시가 넘으면 입구 문을 닫고 마감준비를 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한참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앞에서 기다리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 저를 체포했던 경비직원이 나오면서 왜 여기서 기다리느냐고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뒷문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즐간을 셋팅해 드리자, 처음 설명할 때와는 다르게 모두 감동모드로 돌변하셨습니다.”

“한번은 롯데자이언츠에서 즐간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저도 롯데팬이어서 조금 설레였는데 롯데 자이언츠 사무실에 가서 간식을 전달하고 간식을 신청해주셨던 분이 알고보니 TV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이승기와 이대호 선수를 연결해 줬던 그분이셨습니다. VIP석에서 즐간을 진행하는데 야구장 마운드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올해는 감독님도 바뀌시고 이렇게 즐거운 간식에 당첨이 되어서 롯데가 우승할 것 같다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한 분 한 분 고객님을 직접 찾아 뵙고, 감동을 전해 드렸던 일이 쌓이고 쌓여서 일매출 천만원이라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와라와라의 즐간은 힘든 일상에 지친 고객에게 삶의 활력소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것과 동시에 충성고객 확보와 매출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고객과 매장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매장밖으로 고객이 계신 곳까지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적극적으로 만듦으로서 충성고객으로 유치하고, 경험한 고객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입소문까지 유도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평가할 만 하다.

앞으로도 즐간은 와라와라 전매장으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증가하는 신청고객에 따라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문의 : 와라와라 마케팅팀 최철호(581-0919) bigredmelon@gmail.com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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