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고생 10명 중 4~5명꼴 학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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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충북도내 중·고교 학생 10명 중 4~5명꼴로 학비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받는다. 충북교육청은 23일 저소득층과 구제역 발생농가 가정의 자녀, 읍·면 지역 재학생들의 학비를 감면하거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1학년도 학비감면 및 학비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도내 전체 중·고생 12만2000명의 44%인 5만4000명에 달한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저소득층 113억6300만원, 특성화고(전문계고) 96억2400만원, 읍·면 지역 25억5800만원 등 총 235억4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저소득층과 지난해 10월 이후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 중·고생, 국가유공자, 학교장 추천자는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를 전액 감면받는다. 특성화고(전문계고) 학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읍·면 지역 중학교 재학생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2~19일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http://oneclick.mest.go.kr)이나 우편·팩스 등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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