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크루즈선 타고 가족여행 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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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 은 지난해 11월 유럽 크루즈선사인 코 스타 크루즈(Cost a Crociere)와 크루즈 전세선 계약을 맺고5월 가정의 달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한 달 동안 부산항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일본 주요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선사와 직접계약을 통해 중간유통의 번거로움과 수수료를 줄이는 대신,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가족 여행을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도록 하자는 것. 롯데관광개발(주)은 11년 전부터 북해도 전세기를, 7년 전부터는 도야마 전세기상품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크루즈전세선을 기획, 3000명의 고객에게 비슷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었다. 여행 코스에는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역 1위로 선정된 일본 북해도가 포함돼 있다. 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내에는 수준 높은 위락시설과 이동수단의 편리함 등으로 일반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크루즈 여행 인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0일 부산항 출항을 시작으로 일본 하코다테(북해도), 무로란(북해도-삿포로,오타루,도야,노보리벳츠), 니이가타, 도야마를 기항하고 부산항에서 하선하는 7박8일 일정으로 기획됐다. 전세한 코스타크루즈 클래시카호(5만3000t급) 크루즈전세선 상품은 동반자녀를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여행가격은 1인당 184만원(내축선실 기준)부터지만, 성인 2명이 예약할 경우 18세 미만의 동반자녀 2명에 한해 49만 9000원의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기회됐던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여행의 혜택 때문에 3·4인실이 가장 먼저 예약마감됐다. 코스타크루즈는 또 아이를 동반한 승객들을 위해 ‘스콱클럽(Squok Club)’이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주)은 일본 북해도와 도야마 등 7박8일 일정 외에도 항공과 크루즈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인 ‘Fly&Cruise’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상해를 크루즈로 여행하고, 중국과 황산 등 중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항공편으로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 5월 가정의 달에는 지난해 9월 추석 전세선에 기획됐던 ‘명의와 함께 하는 건강 강좌’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광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크루즈선 안에서 크루즈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크루즈선 경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래 관광산업에서 일할 인재들이 크루즈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관광크루즈사업본부는 전세선 상품 외에도 북극,남극,아프리카,홍해등 새로운 형태의 특수지역 크루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새로운 기항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패키지 여행으로 가보지 못하는 여행지를 크루즈여행 상품으로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은 자녀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일본은 가깝고 짧은 기간에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문의=롯데관광 크루즈 사업본부 02-2075-3400, www.lottetour.com

<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
[사진=롯데관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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