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보석 밀반출” 소속사가 검찰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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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출신 연예인 김주리(23·사진)씨가 소속사로부터 “귀금속을 밀반출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김씨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는 고발장을 통해 “김씨가 지난해 8월 미스유니버스 대회 당시 2억원 상당의 귀금속과 보석을 해외로 밀반출했다”고 주장했다. 포레스타는 “대회에서 쓸 액세서리로는 가지고 나간 귀금속이 너무 많았다”며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보면 밀반출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김씨 측은 “합숙 기간이 30일에 달해 많은 액세서리를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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