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조경시설 일품인 해양 주거단지 … 교통도 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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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여가구의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논현동 한화에코메트로. 성공적인 1,2차 분양에 이어 3차로 최고 51층의 더타워가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에코메트로 3차 더타워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약 238만㎡ 부지에 1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한화 에코메트로 신도시의 3차분 분양물량이다.

 1차 2920가구는 2006년 최고 29.2대 1의 경쟁률로, 2차 426가구는 2007년 최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100% 계약됐다.

 더타워는 최고 51층이고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95~140㎡형 644가구와 오피스텔 46~81㎡형 282실로 이뤄진다. 최근 시작된 에코메트로 2차인 5~7단지와 10단지 입주를 전후로 문의와 계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장원석 분양소장은 “2차 입주자 사전점검 때 방문한 계약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3차를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며 “12월에도 120건이 체결되는 등 전체 분양률이 70%선”이라고 말했다.

 더타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을 연결시키는 수인선 소래역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지난해 5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에코메트로 지구 내에서 바로 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를 이용하면 송도와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연결되며 서울 강남과의 접근도 한층 빨라졌다.

 서해바다를 따라 형성된 2km의 해안 조깅코스도 일품이다. 에코메트로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도권 해양주거단지’로 개발돼 주변 곳곳에 풍부한 조경과 수경시설, 근린공원을 갖췄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미추홀외국어고가 에코메트로 9단지 옆에 개교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개통 예정인 수인선 논현역과 소래역 인근에는 30~40개의 학원이 밀집해 신흥 학원가를 형성했다. 미추홀 외고와 함께 에코메트로 내에 총 9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했거나 개교 예정이다.

 뉴코아·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졌다. 그 외에 상가·음식점·관공서·영화관·실내테마파크 등이 인근에 들어서고 있다.

 더타워의 특별분양 조건은 기존 계약금 10%를 5%로 낮추고 중도금을 입주시까지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 초기 계약시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시까지 자금부담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1, 2차에는 적용되지 않고 3차에만 적용되는 혜택이다.

 특히 최근 투자열기가 뜨거운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50만원대부터, 최초 계약금이 900만원대부터 있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에코메트로 10단지와 미추홀외고 옆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600-9800.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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