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방 '드림시티' 11일부터 분양…독특한 단지설계 화제

중앙일보

입력

㈜우방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오는 11일 부터 분양하는 '드림시티' 의 독특한 단지 설계가 화제다.

23~59평형 2천1백6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드림시티는 아파트 단지내에 들어선 대형 할인 매장에서 눈.비를 맞지 않고도 집앞까지 쇼핑 수레를 끌고 갈 수 있게 설계됐다는 점이 관심거리다.

이는 건물의 내진성을 높이기 위해 2만3천평 부지위에 세워지는 건물 17개 동(棟)의 지하를 통째로 개발돼 바깥으로 나오지 않고도 자기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단지내에 들어서는 쇼핑센터도 지하통로를 통해 전 건물과 연결되게 돼 있다. 기존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각 건물이 독립적으로 지어져 '내진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니 신도시를 표방하는 드림시티는 또 단지안에 25m 6레인의 정규 규격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와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는 휘트니스 클럽.사우나 시설 등을 마련해 단지안에 일단 들어오면 '쇼핑을 비롯해 '외부 출입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아파트 차원에서는 23평형의 소형에도 방과 거실 사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로 30평형 이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부부 욕실이 26평형에도 마련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