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도교육청은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와 시·군, 도교육청·지역교육지원청 무상급식 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도교육청이 마련한 무상급식 계획에 따르면 2011~2012년에는 읍·면 지역 초·중학교와 학생수 100명 이하 고교, 특수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혜 학생은 총 9만9414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의 36%를 차지한다.
2013년에는 공립 유치원과 초·중·특수학교 전체, 읍·면 지역 고교 학생 등 23만3655명(전체 학생의 85%)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4년부터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27만6314명으로 확대, 100%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11~2012년에는 567억원, 2013년에는 1223억원, 2014년부터는 1465억원의 사업비가 든다. 이 중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 무상급식 사업비의 50%를 전남도와 시·군에서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군 관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과 무상급식 사업이 현재 추진 부서가 달라 불편하므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