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환자, 연골배양이식술로 원래의 무릎 되찾을 수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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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무릎통증에 시달려온 가정주부 임희윤(48세)씨. 처음 몇 개월간은 무릎에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더니 1년이 다돼가는 지금은 무릎을 구부리는 것도, 앉았다 일어서는 것도 불편한 상황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역시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 것. 그녀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선배언니로부터 임씨 역시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될지 모를 거라는 말에 불안해진다. 과거 골절 때문에 뼈에 핀을 박고 이물감을 느끼며 생활해본 그녀는, 인공관절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자기생체조직이 아닌 물질이 몸에 들어오게 될지 모른다는 느낌이 꺼려지는 것. 뒤늦게 병원을 찾은 그녀 역시 결국 무릎연골 손상에 의한 퇴행성관절염 진단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듣게 된다.

회복 안 되는 연골, 여성들에게 많아연골손상에 의한 퇴행성관절염은 신체의 기능이 노화되면서, 주로 40세 이상에서 발견된다.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에 존재하는 물렁뼈인 연골은 뼈의 마모를 방지하고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연골이 손상되면 뼈가 받는 하중이 심해지고 퇴행도 더 빨리 진행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연골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퇴행이 가속화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여성은 출산을 위해 자궁, 엉덩이, 가슴, 배 등이 발달되고 이들의 무게가 무릎에 항상 과도하게 실려 퇴행이 일찍 진행되기도 한다. 게다가 여성의 관절은 남성 것보다 작고 좁은 타원형이어서 관절에 피로와 충격이 누적되면서 무릎 관절의 연골이 빨리 닳아 없어질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한 통계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이다.

본래의 연골로 회복시켜주는 자가연골배양이식과거에는 연골 손상에 대해 별다른 대처방법이 없어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하면 인공관절 수술로 해결하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생명과학이 발달한 지금은 본인의 연골 그대로를 이용하여 원래상태의 무릎관절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자가연골배양이식 수술이 바로 그것인데 축구선수 박지성이 성공적으로 받은 수술로 짐작되어지는 시술이기도 하다. 무릎 안에서 자신이 쓰고 있지 않은 부분의 연골을 약간 떼어낸 후 이것을 4주 정도 배양시키면 그 개체수가 10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다시 환부에 주사하면 생착되면서 자신의 본래의 연골상태로 회복하게 된다. 재활을 완벽히 마치면 각종 레저 활동은 물론이고 농구, 축구 등의 과격한 스포츠생활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단 손상 부위가 너무 크거나 심한 퇴행성관절염 말기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가능하다.

서동원 원장은 ‘손상된 무릎을 거의 영구적인 건강한 무릎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큰 장점이 있지만 본 시술의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의 수명이 15~20년이므로 임씨처럼 완전한 노년이 아닌 나이가 아닌 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시술이기도 하다.

- 도움말 :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 상담문의 : 1577-3175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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