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오자와’선봉 에다노, 일 관방장관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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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반(反)오자와’의 선봉에 선 변호사 출신의 40대 정치인이 일본 정부의 제2인자인 관방장관에 내정됐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14일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사실상 경질하고 새 관방장관에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6) 민주당 간사장대리를 임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다. 에다노는 일 정계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에 대해 ‘청소 대상’이라고 말하는 반오자와 진영의 대표적 인물이다. 6선 의원인 그는 93년 당시 일본신당의 후보자 공모에 응모해 처음 당선됐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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