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캔커피 값 내린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두부와 커피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인하된다. 풀무원식품은 25일부터 두부제품 6종의 가격을 평균 5.7% 내린다. 동서식품은 17일부터 맥스웰 캔커피의 출고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 CJ제일제당과 대상도 두부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의 ‘통째로 콩한모(330g)’는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7%, ‘소가 찌개용 두부(300g)’는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가격이 내려간다.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6팩의 대형마트 판매가격 또한 1890원에서 1700원으로 인하된다. 해당 업체들은 가격 인하 이유를 “설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가격인하는커녕 인상을 고려 중이던 제분업체 등은 정부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