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대회·대구 방문의 해 … 미소·친절 운동 펼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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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시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에 맞춰 ‘미소 친절 운동’을 펼친다.

 대구시는 문화시민운동협의회와 시민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소 친절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공무원과 운수업 종사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운동을 전개하고 단계적으로 시민이 참여토록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부서별로 미소 친절 매니저를 선발한 뒤 매주 한 차례 이상 업무시작 전 미소 친절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연다. 또 전화 친절도 조사를 두 차례 실시해 고객 만족도와 친절도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범시민운동도 전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인사하기, 외지인·외국인에게 미소로 인사하기 캠페인을 통해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소 친절 주제의 글쓰기와 표어 공모전도 열기로 했다. 시는 지하철과 시정홍보 전광판 등을 통해 운동을 알리고 분기별로 시민 미소 친절왕도 뽑을 예정이다.

 대구시 김선대 자치행정국장은 “미소와 친절은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고 경쟁력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며 “범시민운동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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