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 계약으로 자녀 2명까지 보장 ‘통합보험’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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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대한생명 대리점에서 ‘스마트변액유니버설 통합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 보험은 5개월 만에 5만 건 이상이 판매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보험료의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대한생명 제공]

대한생명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변액유니버설통합종신보험’을 6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출시 5개월 만에 5만건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가입 후 7년 이후부터 변액유니버설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종류와 보험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계약자 본인 명의의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도 있고, 자녀 명의로 전환하여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다. 45세 이후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적립형 계약의 피보험자가 사망 또는 80%이상 장해시 재해로 인한 경우는 계약전환시점에 선택한 기본보험료의 12배, 재해 이외의 원인일 경우 기본보험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처음 가입일을 기준으로 보험가입기간 10년 이상이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녀명의로 계약자를 변경할 경우엔 증여세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데 현행 세법으로는 10년간 3000만원(미성년자 증여시 15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통합보험은 한 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기간병보장, 실손의료비보장, 재해·입원·수술 보장 등 다양한 특약을 20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 생애주기에 맞는 설계를 할 수 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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