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모스크바 국립동방박물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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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모스크바 국립동방박물관 한국실이 21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해 3년간 공사를 마치고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재개관한 것이다. 6세기 고구려 연화인동문 수막새, 8세기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1953년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선물한 고려청자 음각화문잔탁 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 동방박물관은 1918년 개관한 아시아 예술 전문박물관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전세계 9개국 21개 박물관에 한국실 설치를 지원했다.

◆문학과지성사가 설립한 ‘문지문화원 사이’는 제2회 ‘올해의 과학책’ 수상작에 전중환 경희대 교수의 『오래된 연장통』(사이언스북스)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5시 서울 동교동 문지문화원에서 열리며 전 교수는 이날 수상 기념 강연을 한다. 02-323-4207.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www.leeum.org)은 ‘크리스천 마클레이: 소리를 보는 경험’의 출품작인 ‘시계’ 24시간 상영 연말연시 이벤트를 31일 오전 7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7시까지 벌인다. 영화 속 시계 장면과 실시간을 24시간으로 똑같이 구성한 이 작품은 이번 단 한 번 상영된다. 02-2014-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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