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창업 정보지 '보부상' 발간

중앙일보

입력

적은 규모로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정보지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지방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소규모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상세한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월간지 `보부상'을 창간, 이달부터 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A4용지 크기로 제작, 지난 15일 첫선을 보인 `보부상'에는 소상공인 소식과 유망업종 소개, 창업 길잡이, 창업 성공사례, 해외프랜차이즈 소식 등이 32면에 걸쳐상세하게 실려 있다.

지금까지의 창업 관련 정보가 제조업이나 벤처기업 등에 편중되어 있던 데 비해`보부상'은 소규모 영세상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5명의 집필진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정부투자기관등에서 10여년간 근무한 뒤 나름대로 창업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어서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안내가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우선 2천500부를 제작, 청에서 창업 상담을 받은 예비창업자들과소규모 업체 등에 배포했으며 반응 정도에 따라 발행 부수를 조정키로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경제위기 이후 정리해고 등으로 그 수가 크게 늘어난 소규모 창업자들의 정보욕구를 채워 주고자 이 정보지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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