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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차익매물 출회로 이틀째 조정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조정장세를 보이며 다시 지수 170대로 밀려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연이은 급등세로 가격이 크게 오른 일부 대형주와 벤처주들을 중심으로 장초부터 차익매물이 폭넓게 출회되며 약세장을 이어간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6.62포인트 내린 175.85에 마감됐다.

그러나 활발한 거래속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천36만주와 4천886억원을 기록, 사상 2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 7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5개 등 252개, 보합은 6개였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제조업종이 각각 15.28포인트와 13.39포인트가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과 평화은행이 각각 50원과 140원이 올랐으나 서울방송(2천200원), 기업은행(-350원)은 내림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조정국면이 진행되며 무차별 매수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거래규모의 폭증 및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수확대로 볼 때 앞으로는 우량 인터넷 관련주들을 중심으로한 차별적 상승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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