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하루만에 상승반전, 지수 17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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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17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첨단기술주 강세소식에 힘입어 반도체, 인터넷 관련주들의 주도속에 지수가 속등,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5.83포인트 오른 172.51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1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4천822만주와 2천946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6개를 포함, 26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등 47개, 보합은 17개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지수가 소폭 내렸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으며 특히 벤처와 제조업지수가 각각 18.43포인트와 16.33포인트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주들은 하나로통신과 서울방송이 각각 150원과 4천원이 올랐으나 기업은행과 삼성투신은 각각 400원과 150원이 내렸다.

금융감독원의 검사착수와 사모증자 소식이 전해진 골드뱅크는 이날 930원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반도체,인터넷 관련 첨단기술주들이 성장가능성에 비하면 고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다시 확산되며 매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어 당분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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