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전통주·맛집 … 향토음식 CEO 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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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농업기술원은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8차례에 걸쳐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최고경영자(CEO)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과정별로 40명씩 모두 120명이 참여한다.

 ‘전통폐백반’에선 최순자 한국떡·한과개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고임상차림과 각종 한과와 정과, 대추초, 닭고임, 한치국화오림 등 도내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폐백과 이바지 상차림 제조법을 알려준다.

 ‘전통주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신선주와 약주, 동동주, 솔잎주 등 제조기술과 전통주산업 동향, 주류면허 취득요령 등을 배운 뒤 전통주를 상품화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향토음식자원화반’은 전문가로부터 농가맛집 운영사례 설명을 듣고 ‘창의적인 마케팅과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식품특허를 활용한 사업화 전략’ 등 음식이론을 배운 뒤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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