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본사 청원군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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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북도 내 대표 기업의 하나인 ㈜대농 청주공장및 본사(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가 올해 청원군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대농 이전 부지를 청주의 서부권 부도심으로 개발키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대농을 인수한 ㈜신영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청주공장과 본사를 청원군 내수읍 도원리 옛 대유공장 부지로 이전키로 결정했다.

신영은 최근 대유공장 부지(3만8000평)와 건물을 인수했으며, 다음달 공장 보수를 끝낸 뒤 12월쯤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대농 청주공장 터(15만9000평)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기본계획 수정(공업지역을 일반상업 및 2종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내년 상반기까지 끝나면 행정.업무 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대농은 1997년 5월 부도가 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신영을 주축으로 한 산은캐피탈 컨소시엄에 팔렸다.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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