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 "알카에다 납치대상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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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2001년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러셀 크로가 "오스카상 시상식 직전 알카에다의 납치 대상이란 통보를 받았었다"고 말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크로는 호주 GQ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경찰의 첩보라고 들었다. 미국을 상징할 만한 유명인을 납치한다는 것이다. 이후 영화 두 편을 찍는 과정에서 FBI의 그림자 경호를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납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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