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도 과학 확산 거들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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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과학문화 도시를 선정하는 것은 중앙정부 주도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이 과학문화 확산에 나선다면 그만한 원군이 없을 것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 최영환(사진) 이사장은 과학문화도시 선정은 그 파급 효과가 크며, 벌써 지자체의 행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을 처음 시작했으며,이달 중 이사장 임기가 끝난다.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이 수십억~수백억원의 예산을 과학문화 확산 운동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과학 관련 예산 자체가 없었던 지자체들이다."

최 이사장은 이런 움직임이 모든 지자체로 확산되면 과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것은 시간 문제로 내다봤다. 그는 새마을운동도 이제 과학문화운동 등 새로운 운동으로 활동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바뀌었으면 운동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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