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도전하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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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은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다. 혼자서 목표와 실천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가도 주위의 유혹에 넘어가 금세 흐지부지해지기 일쑤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책 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자기주도적 학습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공부법 전문도서를 모아봤다.

독서 :: 하루에 한 권씩 교과독서 즐겨봐요

『자기주도 과목별 창의독서법』 신경화, 채운어린이, 1만2000원

논리적인 글쓰기와 체계적인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안내서. 25일 간 창의적으로 책을 읽는 독서법 25가지를 알려준다. 하루에 한 가지씩 골라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교 공부와 직결되는 글쓰기와 책읽기의 조화로운 학습을 꾀한다. 학습 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국어·사회·과학·수학과 관련된 독서법을 제공한다. 글쓰기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각의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요 주제를 보여주고, 어떻게 책을 읽어 나가야 할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책 속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생각 더하기, 읽기 더하기>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평소에 다양한 책을 읽고, 효과적으로 훈련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실천 :: 습관 변화로 성적향상 도전을

『습관 : 66일의 기적』 고봉익 외, 새앙뿔, 1만2000원

습관 변신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청소년자기계발서. 아이들의 잘못된 공부 습관을 고치는 66일간 프로젝트로 평범한 학생의 자기주도 공부 습관 변신을 시도한다. 신년기획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꼴찌탈출- 습관 변신 보고서’ 를 책으로 엮었다. 주인공인 학생과 멘토, 그리고 엄마가 대화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쁜 공부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극복 방법을 제시한다. 3만명 이상의 성적 향상을 이끈 고봉익 교수가 대한민국 청소년의 삶과 학습을 성공시키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학생이 좋은 공부 습관을 체득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쉽고 간결하게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부 잘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유도한다.

전략 :: 중학교에서 상위권 유지하는 공부법

『(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이지은, 팜파스, 1만3000원

중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법 안내서. 초등학교와 공부환경이 다른 중학교에서 어떻게 나만의 공부습관을 잡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학습법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중학교 공부를 소화할 수 있도록 공부 ‘감’을 일깨우는 방법을 공개한다. 수많은 중학생들의 상담사례와 고민들을 모아 엮었다. 중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자신에게 꼭맞는 나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중학교 첫 시험에 임하는 자세, 복습을 비롯한 수업 시간 활용법, 알찬 방학 보내는 법 등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처방을 담았다. 실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면서 자신의 공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 저자의 따뜻한 조언과 위로가 공부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지은 기자 ichth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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