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스타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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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독일 제1공영방송에서 주관하는 유서 깊은 콩쿠르 독일 ARD 국제 콩쿠르는 1977년부터 17년 동안 첼로 부문 우승자가 없었다. 94년 그 기록 아닌 기록이 깨졌다. 우승자는 옌스 페터 마인츠. 1m90㎝가 넘는 장신에 수려한 외모를 지닌 수퍼스타의 등장이다. 거장 다비드 게링가스를 사사한 마인츠는 2006년부터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초청으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5일 밤 12시35분 KBS 2TV ‘클래식 오디세이’가 독일에서 온 첼로계의 수퍼스타를 초대했다.

이날 무대에선 피아티의 솔로 첼로를 위한 12개의 카프리스 중 7번 C장조, 리게티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중 1번 ‘다이알로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BWV1017 중 ‘프렐류드’ & ‘쿠랑트’를 들려준다. 이밖에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와의 만남에선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시립 오페라 극장 공연된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세니에’ 실황을 만나본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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