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서 쓰나미로 실종 한국여성 시신 추가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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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해 말 태국 남부 해안을 강타한 지진해일(쓰나미)로 실종됐던 한국인 여행객 이근순(31.여)씨의 시신이 10일 발견됐다. 한국 측 푸껫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쓰나미 발생 당시 애인 고흥선(41.사망)씨와 함께 팡아주 카오락 휴양지에 있다가 실종된 이씨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휘본부 측은 카오락 지역에서 발견된 신원 미확인 시신 중 치열 대조를 통해 이씨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가수 고복수씨의 3남이자 방송음악작가인 고흥선씨의 시신은 이에 앞선 지난 1일 발견됐다. 이로써 카오락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중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사람은 3명으로 줄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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