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사고·응급상황 땐 133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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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방자치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길 편의를 돕고 재난, 각종 사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서울시청 당직실에 설치되며 교통대책반·안전대책반·의료대책반을 함께 운영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3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대책반·보건대책반·소방행정반 등 7개 반으로 나눠 긴급민원 사항을 처리한다.

인천·대전은 구·군 보건소별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은 명절연휴 기간에도 응급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은 교대로 대기한다.

대전·충남·경기는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대전교통대책상황실과 충남종합상황실은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경기도는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라디오 교통방송(1688-9090),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를 이용해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제주도를 찾는 귀성객이나 휴양객은 공항의 특별수송대책상황실에 전화하면 항공기 운항 정보와 운항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064-746-0101)도 운영한다.

귀성객은 지역과 상관 없이 응급환자정보센터 전화번호(국번 없이 1339번)을 기억하면 응급 처치나 후송이 필요할 때는 물론 문을 연 약국을 알고 싶을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걸 땐 앞에 지역번호를 붙여야 한다. 가스 불을 켠 채 귀성길에 나섰거나 문단속 등이 염려되면 소방안전재난본부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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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기자·[전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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