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원장의 불임치료이야기] 복부비만이면 불임? 비만치료하고 임신 성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올해 32세인 사무직 최현지(가명, 반포동)씨는 결혼 3년 차 인데도 아직 아이가 없다. 불임판정을 받을까 두려워서 아직 정확한 검사는 하지 않은 상태. 유명한 불임클리닉을 찾다가 이종훈 원장을 찾았다.

유독 복부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쪄 있는 최씨에게 이종훈 원장은, “비만은 음양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우선 복부의 지방을 없애고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복부가 비만할 경우, 자궁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며 임신이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최씨는 이종훈 원장의 처방으로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치료와 뜸치료를 병행했다. 치료가 시작된 지 3달이 되어가자 점차 복부가 매끈하게 살이 빠지면서 아랫배에 따듯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이내 임신 4주차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굳이 신체적인 불임 검사를 정확하게 받고 판정이 나야 불임인 것은 아니다. 최씨의 경우처럼 불임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1년 이상 부부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으로 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복부비만이라면 불임의 위험을 감지하고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복부에 담이 형성되면서 열이 많이 생기게 되면 몸의 음양 균형이 깨져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도 있고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음양의 관점에서 볼 때 음은 여성적인 부분이고 양은 남성적인 부분으로 볼수 있는데 양이 많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음이 적어지게 되므로 임신과 관련된 여성의 기능들이 나빠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특히 복부비만인 분들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임신을 잘 하려면 비만관리로 복부비만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복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뱃살 빼는 법으로는 적절한 관리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종훈 원장은, “더구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몸매관리로서 부위별 다이어트로 복부 비만 먼저 해결하고 임신준비를 해서 건강한 애기를 출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 마른 비만, 전신 비만도 불임 위험, 한방 치료법은?
복부비만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음식 섭취 과다로 인해 체내에 담이 많이 쌓인 ‘지방형’과 많이 먹지 않아도 원기가 허해서 몸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생긴 ‘기허형’으로 나뉘게 된다.

지방형의 경우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을 많이 먹게 되는 경우인데 기름지고 고열량의 음식을 좋아하며, 게을러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분들에게 해당된다. 이런 분들은 담이 복부에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몸에 상부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되며, 처음에는 배가 나오다가 점차 전신으로 지방 축적이 확산되어 어느새 고도의 전신비만형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는 유형이다.

이런 경우의 비만 치료로는 체내에 축적된 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줄 필요가 있다. 담을 없애면서 상부에 발생한 열도 식혀주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음의 기운을 보강해주면 임신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기허형 복부비만의 경우 내장비만으로 몸이 냉한 경우는 한즉통(寒則痛), 즉 몸이 차가운 경우 통증이 일어나기 쉬우며 여성의 경우 생리통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속이 차기 때문에 그로 인해 임신에도 불리하게 작용을 한다.

대개는 타고나길 원기가 허약한 체질로 비위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 20대 초반까지는 몸이 말랐다가 20대 중반 접어들면서 배가 점차 나오기 시작한다. 다른 부위의 상태는 양호한데 유독 복부와 허벅지살에만 지방이 모이는 하체비만이나 허벅지 비만이 된다.

이종훈 원장은, “이런 기허형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원기를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라며, “기를 보강해서 장운동도 원활하게 해주며, 속이 냉하기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처방을 해주게 된다. 아울러 뜸이나 좌훈 요법을 같이 해주게 되면 더욱 빨리 복부 비만이 해결되고 임신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기허형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운동을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다. 원기가 허해서 운동을 하면 피곤해지기 때문에 나중에 원기가 회복되면 그때 조금씩 운동을 해보도록 하자. 원기를 회복하고 속이 따뜻해지게 되면 임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며 출산 후 산후비만 예방이나 체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