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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 14점·16R 우리은행 공동선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우리은행이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국민은행을 꼴찌로 몰아냈다.

국가대표가 여섯명이나 버티고 있는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배 여자농구 겨울리그에서 김계령(14득점.16리바운드)과 밀러(13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51-4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하루 만에 삼성생명과 공동선두(7승4패)에 복귀했고, 국민은행은 신세계와 공동 5위(5승7패)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국민은행 센터 정선민(14득점.7리바운드)과 외국인선수 티즐리(17득점)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전반을 24-26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밀러의 미들슛과 조혜진의 3점포로 29-2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국민은행은 16개의 3점슛을 던졌으나 1개만 성공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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