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국민은행을 꼴찌로 몰아냈다.
국가대표가 여섯명이나 버티고 있는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배 여자농구 겨울리그에서 김계령(14득점.16리바운드)과 밀러(13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51-4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하루 만에 삼성생명과 공동선두(7승4패)에 복귀했고, 국민은행은 신세계와 공동 5위(5승7패)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국민은행 센터 정선민(14득점.7리바운드)과 외국인선수 티즐리(17득점)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전반을 24-26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밀러의 미들슛과 조혜진의 3점포로 29-2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국민은행은 16개의 3점슛을 던졌으나 1개만 성공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