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순아지매' 추억 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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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의 네 칸 시사만화 '왈순아지매'가 47년의 연재를 마감한다. '왈순아지매'를 그려온 정운경(鄭雲耕·67·사진)화백이 중앙일보 고문직을 사퇴하면서 24일자를 끝으로 연재를 마친다. <관계기사 18·19면, 고별 작품 31면>

'왈순아지매'는 1955년 鄭화백이 월간지 『여원』에 연재하기 시작한 시사만화로, 국내 최장수 연재 기록을 남겼다.'왈순아지매'는 鄭화백이 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하면서 함께 옮겨와 28년간 8천8백29회 연재됐다.

鄭화백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동국대 경제학과를 수료했으며 51년 '코주부' 김용환 화백의 문하생으로 만화에 투신, 시사만화 외에 '또복이' '진진돌이' 등 동물만화와 '가불도사' 등 성인만화로도 잘 알려졌다.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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