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살 터울인 탤런트 유준상(33)·홍은희(22)커플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 드라마 출연 일정 때문에 결혼을 미뤄 왔던 이들은 내년 3월 1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17일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MBC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에 극중 연인으로 출연한 뒤 사랑을 키워 왔다. 김호진·김지호씨, 김국진·이윤성씨도 같은 작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결혼했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보며, 가수 유리상자·유영진 등이 축가를 부른다.
유씨는 올해 초 신동진·노현희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
유씨는 MBC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어사 박문수 역으로, 홍씨는 SBS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영화배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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