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1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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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3·안더레흐트)이 도움 1개를 보탰다. 설기현은 8일(한국시간) 벌어진 벨기에 주필러리그 브뤼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크라송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설선수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드리블하다 방향을 바꿔 크로스, 이를 크라송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안더레흐트는 후반 2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송종국(23·페예노르트)은 네덜란드리그 헤렌벤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상대선수의 깊은 태클로 부상했다. 송종국은 교체 없이 계속 뛰었으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1-3으로 졌다. 경기 후 베르티 반 마르베이크 페예노르트 감독은 "월드컵에서 활약한 송종국과 오노 신지가 피로가 누적된 채 유럽리그에 참가했다"며 "이들이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충분히 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22·빌레펠트)는 한자 로스토크와의 경기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으나 골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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