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아카데미 후보로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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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제75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출품될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22일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성과 외국어 영화상의 취지·경향 등을 고려해 '오아시스'를 출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어 영화상의 후보에 오르려면 아카데미 영화제 측이 각국에 위임한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의 최종 후보작 다섯편은 내년 2월 11일 발표된다.

심사 대상에 오른 작품은 '오아시스'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 김현석 감독의 'YMCA 야구단'등 네 편이었다. 심사위원단은 동국대 정재형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기선민 기자

murp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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