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15년간 개발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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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인천국제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이 앞으로 15년간 유보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인천시 중구 중산동·운남동·운서동 일대 3백47만평을 시가화 조정구역으로 지정했다.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지정하는 시가화 조정구역이 되면 5∼20년간 개발을 할 수 없다. 중도위는 인천공항 배후지원단지 역할을 하게 될 이 지역을 인천공항 2단계 사업과 연계해 개발하기 위해 15년간 개발을 유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곳에 국제업무·첨단산업·물류·관광·주거 등의 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도위는 또 나환자촌이 운영하는 무허가 가구공장이 난립해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식사동 보전용지 64만평을 주거용지로 바꿔 계획적인 정비를 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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