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휴대전화 美서 곧 시판 60분에 40弗짜리 등 3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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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회용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다.

CNN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 그로브 소재 중소기업 '홉-온'이 만든 일회용 휴대전화(사진)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보도했다.

'메이저 CDMA'라는 이름의 이 플라스틱 휴대전화는 트럼프 카드 정도 크기로 얇은 본체에 마이크와 이어폰을 꽂아 사용하게 돼 있다.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다. 사용시간은 60분, 90분,1백20분 단위로 끊어지며 가격은 기본 60분에 40달러.

편의점이나 주유소 등에서 구입하는 전화카드처럼 사용한 뒤 버리면 끝이다.

홉-온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마이클은 "우선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부터 판매를 시작, 연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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