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영어'+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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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영어 캠프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다른 것도 함께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것.

중앙일보 에듀라인(02-2000-6015)은 다음달 6~12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사이버 잉글리쉬 캠프'를 연다.

미국의 빌 게이츠 장학재단에서 지원을 받는 미국 초·중·고교의 현직 교사가 강사진으로 온다.

컴퓨터를 이용해 캐릭터와 로고,3D 포스터 만들기, 쌍방향 시뮬레이션 게임 만들기, 그림 달력 만들기 등을 배운다. 수업은 미국인 교사의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6박7일 과정에 참가비는 75만원.

아웃도어 잉글리쉬(02-567-8980)는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에서 외국인과 함께 한국 전통 문화를 배우는 '2002 전통문화 영어 캠프'를 연다.

도자기 만들기, 하회탈 만들기, 사물놀이 등을 관련 무형문화재 기능을 보유한 전문 강사와 외국인 강사의 공동 진행으로 배운다. 8월 7~16일 9박10일 과정에 참가비는 83만원.

캠프가 부담스럽다면 영어학습 전문회사 구구스터디(02-782-9909)의 '여름방학 무료 영어 현장학습'을 이용해 본다.

외국인과 함께 1시간 가량 서울 인사동 등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문을 열 수 있다.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연다. 초등3년~중학생 선착순 2천명을 모집한다.31일까지 신청.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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