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도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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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상공에 UFO 출현"

○…월드컵 개막전 경기 중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서울 상암경기장 상공에 출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지난 5월 31일 밤 열린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 TV중계 화면에 막대 모양의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다고 10일 주장했다.

이 단체는 "날개를 단 막대 모양의 물체가 초속 1㎞ 이상의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비행하는 모습이 TV화면에 1초 가량 희미하게 나타났다"며 "이런 특징으로 봐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측되는 '로드(rod)'라는 미확인비행물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물리학 전문가들은 "카메라에 잡힌 먼지가 빛에 산란되면서 마치 비행하는 곤충이나 새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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