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계획도시 꿈이 아닌 현실로 구체화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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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리 미니신도시 개발
- 마장 미니신도시 개발
- 신둔 이천 부발 역세권 본격 개발
- 호법 명품 아울렛 착공
- 남이천 IC 신설


수도권 규제로 도시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경기도 이천이 강남•판교를 대체하는 수도권 명품 신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중리미니신도시 조성사업은 이천시 중리동 일원 862천㎡, 수용인구 15,960명 규모로 지난해 9월 이미 주민의견청취 및 주민공고 • 공람절차를 완료했으며, 2011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5년에 사업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장미니신도시 조성사업은 마장면일원 800천㎡, 수용인구 13,440명 규모로 지난해 12월 주민공고 • 공람절차를 완료 2011년 3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4년 사업 준공을 할 계획이다.

중리미니신도시와 마장미니신도시 조성사업의 시행자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제8공구(신둔역, 이천역, 부발역) 역세권 개발 사업을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역사착공에 들어갔다. 2015년 개통 이후 판교 및 강남까지 4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노선은 이천역에서 판교역까지는 7정거장으로 되어 있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전철 및 자동차 등 멀티 교통망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천시를 명품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도 확고하다. 민선5기 이천시장으로 재선된 조병돈 시장은 취임사에서 “자연보전권역내에서 최초로 중리•마장 미니신도시를 승인받아 이끌어 냈다”며 “35만 계획도시는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35만 계획도시 실현을 위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 받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이천구간 착공,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착공, 중리•마장 미니신도시 조성사업 승인 등 명품 신도시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시장은 향후 4년간 승인 받은 도시개발사업들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상습정체구간인 호법분기점 남쪽 남이천 IC 신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남이천 IC가 신설되면 이천시는 호법분기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4개의 IC를 보유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천시의 숙원사업이던 하이닉스 증설사업도 가능해져 수도권 동남부의 최대 경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천시는 지난해 하이닉스주변지역 신하리 가좌리일원 자연녹지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전환을 마친 상태이다.


마장, 모가, 대월, 장호원 산업단지 등 지역현안사업들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패션물류협회가 시행자인 이천 명품아울렛 조성사업은 마장면 표교리 및 호법면 단천리 일원 부지면적 약 800천㎡ 규모로 여주 신세계첼시프리미엄아울렛(260천㎡)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2012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세계적 패션유통기업인 영국의 맥아더글랜그룹과 이탈리아의 폭스타운그룹, 롯데백화점등이 명품아울렛 물류단지의 운영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경제파급효과 약 1조원, 연간 관광객 1,5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되어 이천시 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2020도시기본계획상 현재 도시개발 3단계(2011년~2015년)를 맞이하고 있으며, 중리/마장미니신도시 조성사업, 역세권 본격개발, 남이천IC 신설, 명품아울렛 조성사업, 특수목적고등학교(이천외국어고) 및 원어민영어마을조성, SK수목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천시 도시계획에 따르면 마장면, 호법면, 대월면이 중부생활권으로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될 계획이며, 예정되어 있는 사업들이 호법면과 마장면 일원에 집중되어 있다.

호법면은 현재 상수도 공사 및 시도4호선(유산-매곡), 시도12호선(표교-어농), 시도11호선(안평-송갈)이 확장공사 및 신설 중에 있으며 남이천IC와 국도 84호선등 도시기반시설이 예정되어 있어 중리•마장신도시 배후 교육•물류•유통의 중심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개발업자들은 2011년부터 중리•마장지구 토지보상을 앞두고 있어 대토수요와 투기수요가 맞물려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또다시 토지 투자 붐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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