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CEO’에 스티브 잡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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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9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글로벌 IT 업계의 올해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자 등 가장 뛰어난 인물 50명의 리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최고 CEO에는 미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55·사진)가 뽑혔다.

포춘은 “잡스가 부도 위기에 처한 애플로 복귀한 지 13년 만에 애플을 시가총액 2500억 달러의 기업으로 키웠으며 애플을 세계 IT기업 중 투자자들이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하는 업체로 만들어 IT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위에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올랐다. 포춘은 “베조스는 지금껏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이 없는 미래 지향 기업인”이라며 “아마존은 1994년 이미 온라인서점의 문을 열었고 전자도서기 킨들은 애플 아이패드에 필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은 IT업계 최고 창업자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를, IT업계 최고 디자이너로 아이폰 설계자인 조너선 아이브 애플 부사장을 뽑았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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