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괴선박 일,25일 인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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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 정부는 21일 각의를 열어 지난해 말 동중국해의 중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침몰한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을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은 "예비비에서 59억엔(약 5백90억원)을 투입, 25일부터 인양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작업기간은 약 1개월로 예상된다.

이날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정부는 괴산박 인양작업에 따른 중국어민 피해 보상을 위해 협력금 명목으로 1억엔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구체적인 보상액은 실제 피해 정도를 봐가며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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