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할인 신용카드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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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오는 7월부터 은행권에서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게 되자 신용카드사들이 관광·여행·레저·스포츠·외식 등 '레포츠 특수'를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선보이고 있다. LG카드는 범한여행사와 손잡고 계절별 상품을 패키지로 묶은 '레포츠 종합상품'을 출시했다. 강원도 영월의 동강 래프팅(여름)과 테마여행 2회(가을),보광 휘닉스파크와 양지 리조트의 스키장비 대여(겨울) 등을 묶어 싼값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외환카드가 최근 선보인 엠프리(Amfree)카드는 주5일 근무제를 겨냥한 대표적인 여가전용 카드. 전국 유명 호텔과 콘도의 숙박료를 최고 80~95% 할인해주고, 국내외 항공권값을 3% 깎아주며, 경비행기·승마·윈드서핑·스킨스쿠버 등 레저상품의 이용료도 20%까지 할인해 준다.

BC카드는 경남 거제의 외도와 해금강을 무박2일로 둘러보는 상품을 선보이고 철도·고속도로 통행료를 3% 깎아준다. 삼성카드는 레포츠 전문업체인 ㈜넷포츠가 제공하는 모든 스포츠·레저 상품을 10% 할인해주고, 현대카드는 제주와 경주의 호텔·콘도 이용시 최고 77%까지 숙박료를 할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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