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藥값·휴대폰 7월부터 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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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반기에 휴대전화 요금이 인하되고,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약값도 7월에 인하된다.

<관계기사 5면>

내년부터는 1㏊ 미만 영세농가의 자녀 중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5만3천명은 입학금·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그동안은 실업계 고등학생에 한해 이런 혜택이 있었다.

낡은 단독주택단지를 재건축할 때 그동안은 주민 1백%가 동의해야 했으나 80%로 낮춰 달동네 재건축을 활성화한다. 정부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서민·중산층 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10년간 국민임대주택 1백만호가 건설되며 영세민 세입자들의 전세금 지원한도가 2천4백50만원에서 3천5백만원으로 확대된다.

농어가의 빚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부터 농업정책자금과 수산정책자금의 금리가 현행 연 5%에서 연 4%로 1%포인트 인하된다.

또 하반기부터 기초생활보장제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는 사람 가운데 장애인·학생·자활공동체 근로자는 소득의 30%만큼 정부로부터 생계비 지원을 더 받는다.

고현곤·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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